'위험한 약속' 박하나X고세원, 돌이킬 수 없는 7년 전 약속의 비밀?

입력 2020-03-19 12:39   수정 2020-03-19 12:41

위험한 약속 (사진=티저 영상 캡처)


7년 전, 박하나와 고세원에겐 어떤 사건이 벌어졌을까. ‘위험한 약속’이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의 비밀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지난 19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선 차은동(박하나)과 강태인(고세원)이 나눈 7년 전 약속의 전말을 추리해볼 수 있는 단서가 담겼다.

영상은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 겁니까”라고 소리치는 강태인의 음성으로 시작된다. 예사롭지 않은 사건의 시작이다. 이어 “보고해. 처리 다 끝났다고”라는 강태인의 약혼녀 오혜원(박영린)과 음흉한 미소를 짓는 에프스포츠그룹 법무팀장 최준혁(강성민), 알 수 없는 그 사건에 두 사람이 얽혀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후 상황은 더 긴박하게 돌아간다. 강태인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며 절규하고 차은동의 아버지는 위급하게 수술실로 실려 간 것.

차은동과 강태인은 삶의 절벽 끝에서 처절하게 저항한다. 강태인은 누군가에게 “당장 제자리로 돌려놓으십시오”라고 강하게 압박하고, 차은동은 최준혁에게 대항하다 손찌검까지 당한다. 결국 구속당한 그녀를 보며 “차은동 그 애가 당한 건 이제부터 내가 갚는다”라고 다짐하는 강태인. 절망의 한 가운데에서 만난 두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하는데, 7년 전 그들을 수렁으로 빠뜨린 사건은 과연 무엇일까. “내가 그날 거기서 뭘 봤는지 알아요?”라는 차은동이 목격한 진실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폭풍 같은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위험한 약속’은 ‘돌아온 복단지’,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로 드라마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김신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우아한 모녀’ 후속으로,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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